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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야기. 탈모...

모발이식과 유형별 두피관리법 (정상 두피, 지성 두피)

by 징글인 2022.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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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정말 효과 있을까?

지금까지 개발 중인 탈모 치료법 중에서 대부분은 머리카락을 다시 자라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식을 하는 쪽으로 중점을 두고 있지요. 정말 솔직히 이야기해본다면 이전에 포스팅했던 약물치료는 실질적으로 다시 머리카락이 나는 효과는 별로 없고, 대신에 계속해서 진행되는 탈모를 멈추게 한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머리숱이 없어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다른 것에 투자하지 말고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요.

 하지만 다른 방법 없이 모발이식을 하게 되더라도 심한 유전성 탈모의 경우에는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약물이나 피나스테리드 계열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부분 수술 전에 6개월 이상의 약물 복용을 권하는데, 수술 이후에도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발이식 이후에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된다면 이식한 머리만 남고 기존에 있던 다른 모발들이 빠지게 돼서 처음보다도 더욱 흉하게 되는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 유전적인 탈모에 의한 현상이 아니라 원래 앞머리가 모양이 안 좋아서 모발 이식하는 경우와 두피를 다쳐서 머리카락을 잃은 경우는 예외입니다. 

 실질적으로 유전성 탈모는 막무가내식으로 심으면 해결이 가능하긴 합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다시 심은 모발은 처음부터 뒷머리 쪽을 사용하는지라 유전성 탈모일지라도 다시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큰 문제가 발생하는데 바로 처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던 대로 비용이 상당하다는 것이죠. 또한 대부분의 경우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뒤통수 쪽 머리카락으로 이마나 정수리에 심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모발의 생착률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2차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약물 치료를 병행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 해야 합니다. 

실제로 탈모가 너무 심해서 모발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는 대부분 2차 수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유는 한 번에 심을 수 있는 머리카락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여하튼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에 노력과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대부분의 탈모도 모발 이식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맞습니다. 머리가 빠지기 전부터 최대한 관리를 잘해주면 되겠죠. 그렇다면 내 소중한 머리를 관리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좋을까요? 

가장 우선으로 내 머리의 유형은 무엇일까 알아보는 것이 좋겠지요? 

내 머리카락은 어떤 유형일까?

1) 정상 두피
정상 두피는 두피에 계속된 문제나 불순물, 노화 각질등이 없고 깨끗한 상태를 말합니다. 두피의 색상은 일반적으로 얼굴 피부와 비슷하지만 한국 사람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통 연한 살색이나 청백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는 촉촉하고 윤기가 있으며 기름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한 모공에 2개에서 3개 정도의 모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상 두피는 지금 이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항상 밤에 잠들기 전에 샴푸를 해주고 드라이는 차가운 바람으로, 그리고 두피의 유분과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는 영양제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지성 두피

 * 지성 두피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아래의 현상이 나타나니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 아침에 샴푸를 하지 않으면 금방 기름진다.
- 두피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 머리에서 자주 냄새가 난다.
- 머릿속을 만지면 피지, 딱지, 각질 등이 만져진다.
- 모발이 끈적이며 무거운 느낌이 든다.
- 머리가 자주 가렵다.
- 두피가 번들거리는 느낌이 든다.
- 얼굴 피부가 지성이다.
- 두피에서 비듬이 보인다.
- 두피의 톤이 연한 황색이며 탁해 보이거나 얼룩져 보인다.

  

지성 두피는 피지의 분비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쉽게 번들거리고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또한 그로 인해 모발은 무거워지게 되고 끈적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이 지성 두피를 관리하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세정입니다. 지성 두피는 이 세정 부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피지 제거가 탁월한 기능을 가진 샴푸를 사용해야 하며 아침저녁으로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물 온도는 뜨겁거나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세정해 주는 것이 두피의 건강과 피지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이때 모발이 아닌 두피를 손톱으로 문지르면 절대 안 되고 손끝의 지문 부분으로 마사지를 해주듯이 문질러 샴푸를 해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너무 많은 자극을 주면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오히려 피지의 분비가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세게, 너무 자주 마사지하는 것은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피지의 분비를 억제하고 조절해주는 두피 토닉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샴푸 후에는 세균번식이 쉽기 때문에 드라이를 뜨거운 바람이 아닌 차가운 바람으로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피지 분비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해보자면, 이 피지 분비는 남성 호르몬의 역할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부신에 자극이 가서 남성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게 되고 이에 따라 피부의 피지 분비가 더욱 많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맵고 짠 음식은 피부의 유분을 많이 생성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피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편의 식품, 가공식품 등이 이러한 피지 분비를 내우 활발하게 하므로 피해주어야 합니다. 

위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유형별 두피 토닉을 발라준다.
* 술, 담배를 줄인다.
*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두피 영양제를 발라준다.
* 손톱으로 절대 두피를 긁지 않는다.
* 두피 스케일링을 받는다.
* 과도한 두피 자극과 마사지를 피한다.
*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자.
* 드라이를 할 때는 찬바람으로 하자.
* 아침저녁으로 샴푸를 한다.

오늘은 모발이식과 정상 두피, 그리고 지성 두피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건성 두피, 비듬 두피, 잦은 염색으로 인한 손상된 두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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