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파트2, 3월 10일에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함께 공감하고 울고 웃기도 하였는데, 정말 '학교폭력'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너무너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먼저 등장인물별 결말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손명오
8화에서 손명오는 실종되면서 죽음이 암시되었었는데요. 손명오는 윤소희 살인사건에서 있었던 '박연진'의 명찰을 가지고 박연진을 전재준의 쇼룸으로 불러내 협박합니다. 그러자 박연진이 분노해 술병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칩니다. 박연진은 손명오가 죽었다 생각해서 도망갑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박연진이 도망가고도 살아있던 손명오는, 쇼룸 작은 방에 남아있던 김경란에 의해 살해됩니다. 알고보니 손명오는 경란에게 강제로 추행한 적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경란이 머리를 내리쳐, 완벽하게 사망하게 됩니다.
2. 이사라
이사라는 손명오의 부재로 약을 하지 못해, 금단증상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런 이사라에게 문동은은 조력자인 성희의 아는 오빠들인, 몸에 그림있는 오빠들을 통해 교회 지하예배당에서 자신의 약을 하는 모습이 온 교회와 성도들에게, 공개되어버리고 맙니다. 무려 뉴스에서 생중계되며, 논란이 일게 됩니다. 그리고 문동은의 개입으로 박연진의 학폭을 덮기 위해 본인의 영상이 생중계되었다고 오해하며 박연진과 갈등을 빚게 됩니다. 이사라의 작품으로 탈세를 했던 것이 탄로나 이사라와 이사라의 아버지까지 세금탈루 혐의를 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사라의 손은 다른 복수를 돕기도 합니다.
3. 최혜정
최혜정은 문동은의 편에 붙어 문동은의 지시에 따르다가, 우연히 혼자만 알고있던 손명오의 아이패드 비번을 통해 엄청난 녹음파일을 얻게 됩니다.(바로 손명오가 죽은 당일날 박연진과의 대화내용 녹음 파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전재준에게 가서, 전재준과 함께하려합니다. 무려 파혼까지 하는데요, 이후 전재준을 등에 업고 기고만장해집니다. 최혜정은 손명오의 장례식장에서 손명오의 패드 내에 있던 이사라의 흑역사 영상을 보내고, 이를 가지고 조롱하다가 이사라가 연필로 목을 상처입혀 말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전재준은 말을 할 수도 없다는 말에 바로 그녀를 버리고 떠나버립니다.
4. 전재준
전재준은 예솔이를 찾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요. 결국 실패합니다. 전재준은 최혜정이 말을 하지 못하게 하자 그를 바로 버렸는데, 이후 최혜정을 찾아간 문동은이 그녀에게 전재준에게 복수하라며 약을 줍니다. 전재준은 안압을 조절하기 위해 매일 넣는 안약이 있었는데, 최혜정이 이 안의 약을 다른 것으로 바꿔치기 합니다. 전재준은 운전 중에 이 약을 넣고는, 앞이 보이지 않게 되다가 공사장에서 추락해서 시멘트에 빠지게 됩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하도영이 이 죽음에 연관이 되어있었습니다.
5. 박연진 & 박연진 엄마
박연진은 버려지고 또 버려집니다. 문동은은 박연진의 학폭에 대해 '기상캐스터A씨'라고 말하며, 학폭글을 올리게 됩니다. 그 안에는 문동은 본인이 겪은 학폭과 윤소희가 폐건물에서 추락해서 사망한 일도 적혀있었습니다. 하지만 박연진은 뻔뻔하게 무대응하며,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하도영은 처음에는 박연진을 놓지 않으려고 하지만, 박연진의 악행과 잔인한 모습에 등을 돌려 이혼하자고 합니다. 또한 박연진이 학폭의혹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여긴 이사라에 의해 과거 학폭영상까지 올라가게 되고, 그 영상을 예솔이가 보게 됩니다. 그리고 윤소희 살인사건과 손명오 살인사건의 주범이 됩니다. 결국 살인사건 2건의 혐의를 지고 감옥에 수감됩니다.
문동은의 계략으로 박연진의 엄마는 박연진의 과거 살인사건으로 협박을 받게 되는데요. 이 협박을 하는 사람이 바로 강현남의 남편, 이석재입니다. 결국 박연진의 엄마는 이석재를 제거하기 위해 수를 쓰게 되고, 교통사고를 냅니다. 이를 알고 있는 문동은이 이를 이용하여 박연진의 엄마에게 협박하며 박연진의 명찰을 요구하자, 명찰을 가져다줍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 문동은이 박연진을 부르면서, 엄마마저 박연진을 저버리게 됩니다. 박연진의 엄마는 이후 박연진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되게 됩니다. 박연진은 수감된 이후 정신이상이 온 것 같은 모습을 보이며, 날씨 알려달라고 하는 방 언니의 말에 기상캐스터처럼 일어나 날씨를 알려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이다였던 더글로리 결말! 한편으로는 피해자들의 마음에 한 번 더 공감하고, 더 주변의 일에 귀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우정으로, 사랑으로 날로날로 꽃피는 그날을 기대하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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