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 수원시에서 소의 생간을 먹은 환자가 복통과 발열 등의 증세를 호소하여 검사하다가 치사율이 60%나 되는 1급 감염병 야토병 의심을 받고 있는데요. 금요일에 본격적인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야토병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야토병 원인
야토병은 야생 토끼, 다람쥐를 비롯한 야생 설치류에게 물리는 경우와 닿는 경우, 또는 야토병균에 감염된 음식을 먹으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사람 간에 전파된 경우는 이전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폐렴이나 혈액을 매개로 감된 경우 치사율이 60%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조기에 적절히 치료받으면 99%가 치료되는 병입니다. 국내에서 감염 사례는 1번으로, 97년도에 야생 토끼를 조리해서 먹은남성이 야토병에 걸렸다가 10일만에 완치되었습니다.
야토병 증상
야토병 주요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 (38-40°C)
- 오한과 발한
- 심한 두통
- 근육통과 관절통
- 극심한 피로감
- 림프절 종대
- 기침과 호흡 곤란 (폐렴 발생 시)
- 구토와 설사 (위장관 감염 시)
- 피부 궤양 (피부 접촉 감염 시)
야토병의 잠복기는 3~5일이며, 최대 14일까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피부궤양성림프절형, 두통, 안구림프절형으로 불리는 눈의 염증, 폐렴등이 있으며 보통의 경우에는 야토병의 사망률은 2~8%대에 불과하지만, 폐렴 야토병일 경우에는 60%의 치사율을 보이는 무서운 병입니다. 주로 토끼를 통한 감염이 주된 원인으로 밝혀지며, 생으로 먹거나 익히지 않은 설치류를 먹지 않으면 대부분 안전합니다.
야토병 대처방법
야토병은 조기에 치료되면 99% 치료되는 병으로, 토끼나 설치류를 먹고 복통,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합니다.
항생제 치료를 한다면 금새 회복되지만, 일부 야토병의 경우에는 치사율이 높으므로, 병원에 조기 내원을 하여서 치료받으시면 병의 진행도 막을 수 있습니다. 야토병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야토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의심 시 즉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합니다. 야토병이 의심되시면 꼭 병원에 가서 혈청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폰트크기 제목3, 본고딕R체
댓글